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도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최근 코스피 상승이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밸류업을 비롯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과 연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거래시간 연장 등 시장제도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토큰증권(STO) 시장 개설 등을 통해 자본시장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 스스로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40년 만의 상승장 진입: 2026년 주식시장 및 반도체 전망'을 주제로 코스피 최고치 경신의 의미와 향후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진단과 정책 제언을 내놨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밸류업 및 지배구조 입법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며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과 연계한 밸류업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학계·연금·외국계·법무법인·컨설팅 기관 등 시장참가자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추진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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