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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APEC] 李 대통령 "아태 번영 위해선 한반도 평화 필수…대승·선제적 조치 지속"

방예준 기자 2025-11-01 14:10:30
APEC 정상회의 종료...대통령 별도 발언 통해 의견 밝혀 李 대통령 "APEC 지지·협력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공존 실현될 것"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1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인계식에서 2026 APEC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의장직을 넘기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가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차 세션 종료 후 별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이 확대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태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APEC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도 실현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을 위해 계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