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1~3분기 재정수입, 전년比 0.5% 증가
지난 17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올 1~3분기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6조3천900억 위안(약 3천261조6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20조8천100억 위안(4천141조1천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그 중 분야별 지출은 각각 ▷사회 보장 및 고용 10% ▷교육 5.4% ▷위생·건강 4.7% ▷과학기술 6.5%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8.8% ▷문화·관광 및 스포츠·미디어 4% 증가해 모두 최근 3년 동기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中 농업발전은행 신규 펀드, 투자 유치액 20조원 육박
중국 농업발전은행이 최근 새로 설립한 펀드의 투자 유치액이 1천억 위안(19조9천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펀드는 총 562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1조2천600억 위안(250조7천400억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업발전은행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소비 등 분야에 집중해 펀드가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中, 지방정부 부채 한도 조기 배정 예고
중국 정부가 내년 신규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조기 배정할 방침이다.
리다웨이(李大偉) 재정부 예산사(司) 1급 순시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도를 빨리 배정해 각 지역이 내년 예산 편성 연계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2026년 1분기 주요 프로젝트의 건설 자금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순시원은 부채 한도 조기 배정이 조건을 충족하는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이 규정에 따라 숨겨진 부채를 상환해 지방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중앙 재정은 지방정부의 부채 잔액 한도 중 5천억 위안(99조5천억원)을 지방에 하달했다. 이는 지방정부의 종합 재정 자원을 보충하고, 기존 정부 투자 프로젝트의 부채를 해결하며, 정부의 기업 미지급 채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