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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카콜라·사노피...對中 생산시설 확대 나서는 글로벌 기업

叶挺,张骁,强力静一读,孙雯骥,李文哲,姚雨璘一读,孙雯骥融合 2025-10-18 15:44:57

(베이징=신화통신)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시설 건설에 나서며 대(對)중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타이구(太古)코카콜라 정저우(鄭州)신공장이 지난 16일 허난(河南)성 정저우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정식 가동됐다.

이는 120억 위안(약 2조3천880억원) 규모의 대중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세워진 첫 번째 세계 수준의 공장이다. 공장 부지는 13.33㏊에 육박하고 9억 위안(1천791억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t(톤)을 상회한다.

지난 16일 타이구(太古)코카콜라 정저우(鄭州)신공장에서 작업 중인 스마트 피킹로봇. (사진/신화통신)

해당 공장은 주문 접수·재고 관리부터 포장·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스마트 일정 관리가 가능하며 분류 로봇과 무인운반차량(AGV)을 이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난 2023년 타이구코카콜라는 중국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20억 위안(2조3천880억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17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인슐린 원료의약품(API) 생산기지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총투자액은 10억 유로(약 1조6천600억원)에 달한다.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약 6만㎡로 사노피가 중국에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이자 베이징 의약품 분야에서 이뤄진 최대 투자 프로젝트다. 2032년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왕(施旺) 사노피 중화권 총재는 새로 설립될 생산 기지가 베이징·선전(深圳)·항저우(杭州)에 위치한 기존 시설과 함께 API 제조부터 의약품 제제 개발에 이르는 고품질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