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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경제 브리핑...톈진 등 7개 디지털경제 시험구, 158개 개혁 조치 시행 外

高亢,孙凡越,任沁沁,国内部,邢广利,丁怡全 2025-10-17 20:08:52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지난 7월 9일 톈진(天津)시 데이터발전센터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中 톈진 등 7개 디지털경제 시험구, 158개 개혁 조치 시행

중국의 7개 국가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시험구에서 7개 분야, 158개 개혁 조치가 시범 시행된다.

15일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이번 개혁 조치가 시범 시행되는 곳은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슝안(雄安)신구), 상하이시, 장쑤(江蘇)성, 저장(浙江)성, 광둥(廣東)성, 쓰촨(四川)성 등 7개 시험구다.

해당 시험구들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데이터국의 특별 브리핑에서 시범구 건설 취지와 시범사업 시행의 중점을 설명했다.

상하이는 창장(長江)삼각주의 데이터 협력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 혁신 협업, 시나리오 개방을 심화해 지역 간 협동 발전, 우위 상호보완을 촉진함으로써 창장삼각주의 1조 위안(약 199조원)급 규모의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를 공동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장쑤성은 '제도 혁신+산업 육성+인프라+시나리오 확대'를 통해 데이터 요소의 시장화 가치를 구현할 방법을 모색해 전통산업 업그레이드, 신흥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저장성의 경우 데이터 요소의 종합 시범 시행,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의 쌍방향 시너지를 유지하면서 기업·인재·시장·플랫폼 등 혁신 체계 건설을 심화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27일 톈진(天津) 빈하이(濱海)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여행객들. (사진/신화통신)

◇3분기 中 출입경 인원 전년比 12.9% 증가...무비자 출입경 외국인 48.3% 늘어

올 3분기 중국의 전국 이민관리 기관이 심사한 출입경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다.

16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이민관리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출입경 인원은 총 1억7천800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그중 본토 주민은 8천937만2천 명, 홍콩∙마카오∙타이완 주민은 6천873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 6.2% 증가했다.

외국인 출입경 인원은 2천13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확대됐다. 그중 무비자 입경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724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입경 외국인의 72.2%를 차지하는 규모다.

일반 여권 발급량을 살펴보면 총 569만5천 개의 여권이 발급됐다. 본토 주민이 홍콩∙마카오∙타이완을 방문하기 위해 발급된 통행증은 2천811만7천 장(건)에 달했고, 본토 방문을 위한 홍콩∙마카오∙타이완 주민의 통행증은 58만3천 장이 발급됐다. 외국인에게 발급된 비자 및 증서는 58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중국-라오스 철로 푸얼(普洱)역에서 열차에 승차하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中-라오스 철로 이용 크로스보더 관광객 60만 명 돌파

중국-라오스 철로를 이용한 크로스보더 관광객이 60만 명(연인원)을 돌파했다.

중국철로 쿤밍(昆明)국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라오스, 태국 등 115개 국가(지역)에서 온 관광객 총 60여만 명이 중국-라오스 철로 국제여객열차를 이용해 크로스보더 관광에 나섰다. 그중 올 들어 약 20만4천 명이 해당 철로를 이용하면서 중국-라오스 철로의 크로스보더 관광객 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천35㎞의 중국-라오스 철로는 지난 2021년 12월 3일에 개통됐다. 크로스보더 관광 수요에 맞춰 중국과 라오스 양국은 2023년 4월 13일부터 쿤밍~비엔티안 국제 여객 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했고 지난 7월에는 쿤밍~비엔티안 국제 여객 열차 왕복 1편을 증설했다. 이로써 매일 쿤밍과 비엔티안을 오가는 국제 여객 열차는 4편으로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열차당 크로스보더 여객 좌석은 기존의 250개에서 420개로 확대됐다. 하루 출입경 인원은 최대 1천4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