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대규모 설비 갱신과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16일 발표한 최신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공업 기업의 기계·설비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계·설비 구매액은 14% 늘었다. 특히 선박 제조, 컴퓨터 업계의 디지털 장비 구매는 각각 17.3%, 22.7% 확대됐다.
특히 민영 기업의 설비 갱신 효과가 두드러졌다. 관련 통계를 보면 1~3분기 민영 기업의 기계·설비 구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이는 국유기업 및 외자기업보다 높은 수치다. 민영 기업의 인터넷, 스마트 무인 항공기 분야 기계·설비 구매액은 각각 32.8%, 70.5% 늘었다.
소비재 이구환신에 따라 가전제품 및 홈퍼니싱 제품을 찾는 소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소매업계와 TV 등 가정용 시청각 장비 소매업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3%, 26.8%씩 늘었다. 가구, 조명 소매판매액은 33.2%, 17.2%씩 증가했다. 새로 이구환신 품목으로 포함된 휴대전화 등 통신설비 소매판매 역시 19.9% 늘었다. 아울러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0.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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