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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협회-예산교육지원청,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재관 기자 2025-10-16 17:50:55
e스포츠, 교육 속으로…'미래형 교육 모델' 만든다 협회-교육청, 학생 위한 'e스포츠 한마당' 연다
(왼쪽부터)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과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 박동신 교육장[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가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e스포츠 기반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소통과 협력, 창의성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의 한 축으로 삼아 올바른 디지털 문화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3일 예산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와 올바른 e스포츠 문화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를 교육 현장에 접목해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주도형 ‘예산형 e스포츠 한마당’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e스포츠 관련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교 e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이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예산교육지원청과 협회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협력 모델로 양 기관이 함께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신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의 소통과 협력, 창의성을 길러주는 미래형 교육의 한 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문화를 배우고 꿈과 진로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