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소비자물가(CPI)가 9월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해 5개월 연속 확장세가 이어졌다.
전체 CPI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 8월 CPI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9월엔 0.1% 상승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도 8월 -0.4%에서 9월 -0.3%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달 대비 0.6%포인트 줄어 중국 경기 부양책을 통한 산업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PPI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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