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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기업 분기별 매출 증가세 지속...올 3분기 세수 수입 전년比 6.9% 증가

刘开雄,王松 2025-10-15 15:07:45
지난 7월 24일 하얼빈(哈爾濱) 둥안(東安)자동차동력회사 생산 작업장에서 제품 가공 및 조립 작업 중인 스마트 생산 설비.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기업의 분기별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의 최신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전국 기업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2.6%, 2.1%, 3.1%, 4.4% 늘었다.

경제가 반등하고 기업의 운영 상황이 개선되면서 세수 수입 역시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중국 세무 부문·조직의 세수 수입(수출 환급세 포함)은 8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했고 누적 증가폭 역시 매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올 2,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6.9%씩 확대됐다.

"올 3분기, 특히 지난달의 세수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경제 반등이라는 요인 외에도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하락폭 축소, 기준점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조한 수입으로 인한 기저 효과가 세수 수입의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 관계자의 말이다.

주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세수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달했고, 세수 증가액 비중은 전체 증가액의 48%를 차지하며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그중 일부 하이테크 제조업의 세수 증가 속도가 비교적 빨랐다. 주요 세수 항목을 살펴보면 국내 부가가치세가 전년 동기 대비 3.2% 늘면서 양호한 기업의 경영 상황을 반영했다. 기업 소득세는 4.1% 증가하며 일부 기업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