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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과 개방으로 빛난 中 '14차 5개년 계획', 여러 경제지표 성과 뚜렷

王雨萧 2025-10-15 14:10:11

(베이징=신화통신) 올해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기획하는 해다. 중국 경제 총량은 약 140조 위안(약 2경7천860조원)으로 세계 경제의 17%를 차지하고 글로벌 성장에 30%를 기여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신뢰할 수 있는 '엔진'이자 '스테이빌라이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 증가량은 약 35조 위안(6천965조원)을 넘어섰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부완(北部灣)항 친저우(欽州)항구 부두에서 선적 및 하역하는 화물선을 지난달 16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해당 기간 중국의 '혁신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프로젝트가 우주로 향하는 꿈을 실현했고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가 하늘을 누비며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성장하고 첨단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중국이 세계 10위권에 첫 진입하며 혁신 주도형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중국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아졌다. 일방적 무비자 입국 적용 대상 국가는 47개국으로 확대됐고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과 '차이나 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녹색 비주얼'에서도 성과가 뚜렷했다. 전체 사회 전력 소비량의 상당 부분이 녹색전력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10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의 해외 수출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민들의 '행복 지수'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중국 도시 신규 취업자는 매년 1천200만 명을 웃돌았고 성(省) 간 타지역 의료 진료 결제 연동으로 5억6천만 명(연인원)이 혜택을 누렸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새로운 소비 업종과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활력 넘치는 거대한 내수 시장이 중국 경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개방형 통상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네거티브 리스트는 꾸준히 축소되면서 중국 경제는 국내외 쌍순환(雙循環) 구조 속에서 연결성과 회복력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 1일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정딩(正定)고성을 찾은 관광객 인파. (사진/신화통신)

'15차 5개년 계획'의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중국은 북소리를 울리며 출정을 재촉하듯 또 한 번의 희망으로 가득한 5년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