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6~17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B홀에서 ‘ICNX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ICNX 2025 개회식에서 ‘ICNX 원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인천이 첨단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
행사는 △컨퍼런스 △B2B 비즈매칭 상담 △B2C 전시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AI와 몰입형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되며, 혁신적인 사례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시는 국내·외 저명한 콘텐츠 산업 핵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의 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키노트 스피치와 스페셜 세션, 인사이트 토크,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제작·유통·기술·투자·IP·전시 운영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략 프레임과 성공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 테크노파크 벤터투자지원센터 등 전문적이고 글로벌한 인프라를 보유한 다양한 센터들이 참여하는 ‘B2B 비즈매칭’도 마련했다. 기술거래·가치평가, 투자유치, 전시 비즈니스, 지식재산권(IP), 인천펀드, 경영지원, 시설입주 등 다양한 주제의 상담이 가능하다.
B2C 전시로 시민 누구나 AI 기반 콘텐츠와 몰입형 미디어 및 솔루션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CNX 원년을 맞이한 인천은 이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지역의 향토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을 명실상부한 세계 중심의 K-콘텐츠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역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 창업 초기 기업(Startup) 전시회인 '자이텍스 ENS(GITEX EXPAND NORTH STAR 2025)'에 참가해 인천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ENS에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블록체인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했다.
자이텍스 ENS는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창업·투자 교류 행사다. 100여 개국 1800개 이상의 창업 초기 기업과 10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무대다. 시는 지역기업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시 참가, 현지 네트워킹, 투자 상담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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