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남미 최대 브라질 게임쇼, '원신' 인기에서 TCL 장비 주목까지

陈昊佺 2025-10-14 15:57:17
지난 1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게임쇼 2025'를 찾은 인파. (사진/신화통신)

(브라질 상파울루=신화통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남미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브라질 게임쇼 2025'에서 중국의 다양한 게임 상품과 하드웨어 장비가 주목 받았다.

이번 게임쇼에는 약 400개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e스포츠 대회, 테마 음악회, 제작자 공유회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미하유(米哈游·Mihoyo) 산하의 원신(原神) 부스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브라질 게이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브라질은 '원신'의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로 팬층 규모가 방대하다. 이번 게임쇼에서는 새로운 버전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됐으며 많은 게임 공식 굿즈가 브라질에서 첫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원 부스에서는 넷이즈(網易∙NetEase)의 '연운십육성(燕雲十六聲)' 시연이 진행돼 브라질 게이머들을 무협 세계로 이끌었다. 부스 직원은 스마일원이 이번에 넷이즈와 협력해 레이싱, 스포츠, 사격, 무협 등 4가지 유형의 게임을 선보였다며 그중 브라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연운십육성'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관람객들은 중국 무협 소재에 대해 매우 매력적으로 느낀다"며 "뛰어난 그래픽 스타일과 액션에 감탄한다"고 덧붙였다.

TCL 전자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QD-MiniLED 게임 TV, 초대형 곡면 e스포츠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였다. 또한 부스에 e스포츠, 가정, 모임 등 다양한 몰입식 게임 시나리오 체험 구역을 설치돼 현장 체험 열기가 뜨거웠다.

천레이(陳磊) TCL 라틴아메리카 마케팅 본부 겸 브라질 지사 시장 총감은 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중요한 게임 시장 중 하나라며 젊은 이용자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게임쇼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더욱 우수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