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공업관광 자원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문화여유국은 최근 '베이징시 공업관광 고품질 발전 추진 시행 방안(2025~2027년)'(이하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공업관광객 2천만 명(연인원), 공업관광 수입 30억 위안(약 6천30억원) 달성을 목표로 공업관광 자원 개발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공업관광은 생산 과정, 공업 유산, 브랜드 문화 등 자원을 체계적으로 통합·개발해 대중에게 관광·소비 체험·과학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다. 베이징은 깊은 역사와 혁신적 특징을 겸비한 공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를 조성하고 서비스형 제조와 산업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해 신형 공업화의 시대 이미지 및 현대화 도시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방안에 따르면 베이징은 '슈퍼 팩토리, 패션 트렌드, 도시 부흥, 장인 정신 계승, 공업 기억'의 5대 테마를 중심으로 공업관광 자원의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고 수도의 특색을 담은 공업관광 명소 지도를 제작·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공업 기업, 문화관광 기관이 공장·작업장, 산업단지, 공업 유산, 공업박물관 등의 자원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공업관광의 공급 품질을 최적화하며 관광·쇼핑·체험을 일원화한 공업관광 여행지를 공동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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