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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서비스형 제조 혁신 발전 위한 시행 방안' 발표...신질 생산력 육성에 주력

周圆 2025-10-13 14:21:16
지난달 22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뤄창(若羌)현의 궈청(國晟)치청(企誠)신에너지회사에서 태양전지 셀을 생산하는 작업자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상무부 등 7개 부서가 '서비스형 제조 혁신 발전 심화 추진을 위한 시행 방안(2025~2028년)'을 발표했다. 서비스형 제조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축하고 신질 생산력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형 제조의 핵심은 제조업이 서비스 요소의 투입과 산출을 증대하고 융합 발전을 추진해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제품+서비스' 판매로 전환하는 데에 있습니다."

류상원(劉尚文) 서비스형제조연구원 원장은 산업 융합 발전이 계속 심화되면서 서비스형 제조가 제조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 됐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대학 선전(深圳)병원의 응급중환자실에는 모니터링 장비,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병상 장비들이 완비돼 있으며 중환자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도 도입돼 있다. 이 덕분에 응급 중환자의 치료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여러 설비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비+IT+AI'의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마이루이(邁瑞)의료국제회사 관계자는 '제품+서비스' 방식이 병원의 린 생산∙경영(Lean Production Management)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만의 경쟁 우위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기업이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서비스형 제조가 중요한 방법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공신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엄선된 370여 개의 서비스형 제조 시범 기업 중 매출액에 대한 서비스 사업의 기여율은 6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