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신화통신)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AL)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가 체결한 가자 휴전 협정은 "'두 국가 해법' 실현으로 가는 되돌릴 수 없는 길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게이트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연맹에서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휴전 협정이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치적 절차를 재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중재 측의 노력이 계속되는 팔레스타인인 유혈 사태를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이에 감사를 표했다.
성명에서 게이트 사무총장은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3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자지구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며, 지역 안보와 안정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 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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