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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창 총리, 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겸 내각 총리와 회담

国际部,刘畅,王超,黄敬文,丁海涛 2025-10-11 17:58:45

(평양=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가 11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겸 내각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지난 9일 저녁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한 리창(李强)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총리가 대규모 단체 체조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베이징에서 김정은 총서기와 회담을 갖고 양당 및 양국 관계의 심화 발전에 대해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측은 조선노동당이 인민을 이끌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변함없이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다. 또한 양당 및 양국 최고지도자 간의 합의 사항을 함께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하는 한편,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계속 공고히 다져 양국의 전통 우호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더 많이 거두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실무 협력 잠재력을 함께 발굴해 양국의 발전 및 건설에 더 많은 동력을 더하고자 한다. 양국 인민은 깊고 특별한 우정을 키워 왔다. 양측은 청년·문화·교육·예술·체육 등 각 분야 및 계층 간 교류와 상호 방문을 강화하고 국민 간 우호적 감정을 끊임없이 심화해야 한다. 어지럽게 뒤얽혀 있는 현재 국제 정세 속에서 양측은 더욱 긴밀히 단결 및 협력해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

박 총리는 김 총서기와 시 총서기가 최근 베이징에서 가진 역사적인 회담이 양국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짚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조선노동당, 정부 및 인민은 중국에 대해 진실되고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견고한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양당 및 양국 최고지도자가 이룬 중요한 합의 사항을 함께 이행하며 치국이정(治國理政) 교류를 강화하고 우호 왕래를 확대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긴밀히 협력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계속해서 열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양측은 다자간 협력을 긴밀히 해 공동의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