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크 제품, 관광객들 사이서 인기 (02분05초)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의 국제상업무역성. 이곳의 로봇 매장이 혁신적인 로봇 제품을 선보이며 각국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리쥔(李軍), 이우 소매상] "과거에 로봇은 간단한 대화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로봇은 심층 사고가 가능한 최신 언어 모델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로봇이 더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수백 대를 판매했습니다. 상당한 규모죠."
혁신, 우수한 제조 역량,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하이테크 제품이 세계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를 전국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간소화된 절차 덕분에 중국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늘었다.
[알제리 관광객] "가족 선물로 샀습니다. 품질과 가격 모두 훌륭해요."
[황첸(黃謙), 이우시 세무국 직원] "현재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침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자들에게 정책과 실무 운영에 관한 교육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정책을 보다 직접적으로 이해하고 혜택을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저장성 항저우(杭州)시는 중국 동부의 기술 중심지로서 더 멀리 나아가고 있다.
항저우시는 중국 최초로 알리페이 인터내셔널 버전을 통해 택스리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현금 환급만 가능했던 모델이 대체되면서 관광객들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세금을 직접 환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드레아, 멕시코 관광객] "저는 항저우를 정말 좋아해요. 시적인 매력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거든요. 이제 알리페이 앱을 사용하면 즉시 환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알리페이를 이용해 봤는데 가장 편하고 빠르더라고요."
한편 항저우시는 계속해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항저우시는 실시간 번역, 맞춤형 일정 설정, 해외 방문객 대상 현지 여행 팁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유(嗨游)'를 출시했다.
[미하엘 메르틴, AT&S 최고경영자(CEO)]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세계를 위한 공급국이 아니라 혁신국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늘날 전 세계를 위한 제품은 물론 미래 세계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와 혁신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항저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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