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올해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 기간, 스페인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8일간 '황금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스페인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특히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 양국 간 직항 항공편은 주 61회로 급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스페인 관광청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신규 취항한 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9월 말 취항한 상하이~바르셀로나 노선이다.
한편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올 여름 스페인을 방문한 관광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월 외국인 방문객 수는 5천5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으며 7월 한 달 동안만 1천100만 명이 방문하며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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