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3414.43으로 출발해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28p(1.16%) 오른 3425.3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5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452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06p(2.45%) 급락한 3386.05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3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시장에서는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9%, 0.4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 넘게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KB금융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네이버는 7% 넘게 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포인트(1.08%) 오른 844.19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원, 19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도 상승세다.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의 주가는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0.40원(0.03%) 오른 1409.7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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