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롯데카드, 오는 18일 사이버 침해 대고객 사과·사고 경위 브리핑 진행

방예준 기자 2025-09-17 17:26:20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서 진행 예정 조좌진 대표 직접 나서 사과 발표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사진=롯데카드]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의 대국민 사과 및 사고 경위 발표가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고객 사과 및 사고 경위·고객 보호 조치 등을 내용으로 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의 대고객 사과가 진행될 예정이며 브리핑 후 언론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사이버 침해 사실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 보고 및 사실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 당시 정보 유출 규모는 1.7GB(기가바이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 현장 검사 결과 훨씬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 회원 수는 약 960만명으로 이번 사이버 사고로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 규모는 최대 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브리핑에서 나올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유출된 정보의 유형, 향후 보상 계획 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