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가 대한민국 통신 역사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도심형 문화 축제 ‘K 페스타’의 막을 올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 ‘KT 스퀘어’의 첫 점등식으로 광화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
‘K 페스타’는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5일 저녁, 시민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을 밝힌 ‘KT 스퀘어’는 농구장 4개 크기(1770㎡)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건물 측면을 감싸는 ‘ㄱ’자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점등 직후 상영된 오프닝 영상은 KT의 새로운 출발과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점등식 이후 광장에서는 자이언티, 신인 그룹 코르티스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광화문 놀이마당은 ‘KT 웨스트 파크’로 변신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코르티스의 신곡 안무를 증강현실(AR)로 배우는 ‘AR 댄스 챌린지’와 KT의 최신 AI 기술을 체험하며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6일에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KT 롤스터 선수단의 미니 팬미팅과 홍진호, 강민 등 전설적인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윤태식 KT Brand 전략실장은 "K 페스타를 통해 광화문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KT 스퀘어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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