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FOCUS] "폭염속 식품안전사고 제로"… 인천시, 식음료 안전 전방위 강화

권석림 기자 2025-08-12 10:49:04
식품위생 점검반 구축, 의약품 도매상 단속 등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광역시가 지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폭염속 식음료 안전강화에 전방위로 나섰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시와 군·구에서 모인 식품위생감시원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시는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회의시설 및 오만찬 제공시설 등 집중관리시설과 회의시설 주변 음식점 등의 일반관리시설로 구분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집중관리시설 책임자 간담회와 조리종사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3차례 사전 점검도 진행했다. 

시와 군·구 식품위생감시원명과 경인식약청 인력까지 포함된 점검반이 각 시설에 전담 배치돼 새벽부터 저녁 마무리 시간까지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배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위생 관리를 현장에서 직접 담당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교육·홍보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시와 군·구, 경인식약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결과, 현재까지 식품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의약품 도매상도 중점 단속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관내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의약품의 공급․보관․출고․운송 등 유통 전반에 대해 관련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의약품의 부정 유통으로 인한 시민 건강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기획됐다.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도매상이 준수해야 할 시설·설비, 공급 및 품질관리, 운송 업무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관련 문서 기록은 2년간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
 
전태진 시 특별사법경찰 과장은 "의약품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품목인 만큼 유통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 유통, 판매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자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연수구봉사회와 함께 말복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시는 어르신, 장애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말복맞이 건강보양식을 대접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과 유관기관 봉사단이 힘을 합쳐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필요한 삼계탕 280인분이 준비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부금 220만원을 후원했다. 매년 기부금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