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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中 규모이상 기계공업 기업 부가가치 전년比 9% 증가

王洪江,周圆,姜婷婷(一读),王彦冰 2025-08-05 14:26:44
7월 27일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린궁(臨工) 스마트 농기계장비 산업단지의 어셈블리 라인에서 작업자들이 트랙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 기계공업 분야의 생산·판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4일 중국기계공업연합회(CMIF)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계공업 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제조업보다 2%포인트 높은 규모다.

CMIF가 모니터링하는 122종의 제품 중 전년 동기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제품은 84종에 달했다. 

이 밖에 상반기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5%, 11.4% 확대된 1천560만 대, 1천570만 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전 유닛 및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60.5%, 35.6%씩 급증했다. 굴착기 누적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12만1천 대에 달했다.

쉬녠사(徐念沙) CMIF 회장은 하반기 기계공업 분야의 발전에는 전략적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다면서 불리한 요소보다는 유리한 조건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짚었다. 이어 기계공업의 경제 성과가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