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캄보디아-태국, 휴전 후 첫 공동국경위원회 특별회의 가져

王嘉伟,毛鹏飞,吴长伟 2025-08-04 19:18:00
지난달 31일 캄보디아-태국 분쟁으로 인해 대피했던 주민들이 캄보디아 오다르메안체이주 국경 지역의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쿠알라룸푸르=신화통신) 캄보디아와 태국 간 공동국경위원회(General Border Committee) 특별회의 준비를 위한 사무국 회의가 4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양국 고위급 군 대표가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말레이시아군이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7일 열릴 특별회의의 틀을 확정하고 의제 및 관련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가졌다. 3시간이 채 안 되는 회담 끝에 양측은 '무조건적인' 휴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곧 열릴 공동국경위원회 특별회의는 휴전 합의 이행과 양국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