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상반기 中 게임시장 실제 매출액 32조원 훌쩍

孙丽萍,薛晨 2025-08-01 15:22:13
지난달 16일 중국 3A 롤플레잉 게임 '명말(明末): 공허의 깃털(淵虛之羽)' 성능 테스트에 한창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 게임시장의 실제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국제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대회(CDEC)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게임시장의 실제 매출액은 1천680억 위안(약 32조4천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8% 증가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의 해외 시장 실제 매출액은 11.07% 늘어난 95억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회에서 발표된 '2025년 1~6월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각종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기술 혁신이 심화되면서 중국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도 다수의 대형 신작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이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해외 실제 매출액은 95억 달러를 웃돌아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중국산 게임이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미국으로 31.96%를 차지했고, 일본과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가 중국산 게임의 '큰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