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신화통신) 중국 대형 트럭 제조업체 중국중형자동차그룹(中國重汽·시노트럭)이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H2 소형 트럭과 H3 중형 트럭 모델을 출시했다. 현지 유통업체로는 CFAO 모빌리티(CFAO Mobility)가 참여했다.
CFAO 모빌리티 총괄 매니저인 사르프라즈 프렘지는 해당 모델이 높은 적재량과 큰 연료 탱크를 탑재해 운송 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잦은 주유 필요성을 줄이고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해 전반적인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프렘지 매니저는 "검증된 신뢰성과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이 트럭들은 소형 및 중형 트럭 부문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아프리카 도로 인프라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케냐 시장에서 중국 트럭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렘지 매니저는 "관련 모델 출시는 장거리 운송뿐 아니라 '라스트 마일' 배송과 중량물 배송에도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추이 시노트럭 케냐 시장 영업 매니저는 중국산 트럭이 케냐에서 현지 조립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송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제품 가용성이 향상되며, 고객의 애프터서비스(A/S)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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