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신화통신) 중국의 자율주행 과학기술 회사 위라이드(文遠知行)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해당 국가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범 운행 서비스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 그리고 주요 고속도로 및 지정된 도심 구간을 포함한 리야드 도심 핵심 지역에서 이뤄진다. 1차로 수십 대의 시범 차량이 투입됐으며 리야드 전역에서의 자율주행 택시 상업 운행 서비스는 올 연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서비스부 장관은 "자율주행 택시 시범 사업은 미래 교통 발전을 향한 사우디의 선제적 비전과 스마트 교통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혁신 기술의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리쉬안(李璇) 위라이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우디의 혁신적인 비전은 기업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이상적인 시장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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