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재단 사회공헌활동 개편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되는 공익사업이다.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청각 장애 아동·청소년에 집중함으로써 실질적인 복지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성장기에 따라 적기에 보조기구를 교체하거나 마련하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학습과 일상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 다양한 기기 지원 외에도 수혜자의 개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넓혔다.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국 단위 수혜자 모집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후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가능성 제고가 기대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보조기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라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더 자유롭게 배우고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재단은 '지역사회와 상부상조'의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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