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엘앤에프, 3000억원 규모 분리형 BW 발행…성장·재무 유연성 강화

김인규 기자 2025-06-17 18:55:00
무기명식·이권부·무보증 공모 방식…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3% 2030년 8월 만기…신주인수권 통한 자본 확충 효과 기대
엘앤에프 로고 [사진=엘앤에프]
[이코노믹데일리] 엘앤에프가 3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1%이며 만기이자율은 3%다. 만기일은 오는 2030년 8월 14일까지다.

BW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며 채권에 일정 기간 내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결합된 상품이다. 

엘엔에프는 이번 BW를 통해 중장기 성장과 재무 유연성을 달성하고 조달 자금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별도 법인 또는 직접투자 자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분리형 BW는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BW 발행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가 부양 활동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