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에듀] '디지털 교육도시'… 인천시교육청, 미래 교육 선도

권석림 기자 2025-06-09 08:03:43
AIDT 3단계 연수 등 교실 수업 변화 이끌어
인천광역시교육청사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넘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 개념 기반 탐구학습,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유기적 연계를 실현하기 위한 교실 수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설계·운영해 왔다.

특히 시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원 1만451명이 7만797시간의 연수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성과를 끌어냈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3단계 연수, 하이터치·하이테크 실천그룹 활동,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 수업의 실제 변화를 이끌었다.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4.68점(5점 만점), 교실수업혁명 연수 4.87점, AIDT 연수 최고 4.74점을 기록하며 연수 품질에 대한 교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최우수 등급은 인천이 ‘디지털 교육도시’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구가 아닌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바라보고, 모든 교원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학적 업무의 표준화와 효율적 처리를 위해 ‘학적 업무 도움자료’와 ‘Q&A자료집’을 개발·보급했다.

Q&A자료집은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해 교원의 업무 이해를 돕고 학교 업무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료를 꾸준히 개발·보급하고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