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日 4월 근원 CPI 전년比 3.5% 상승...44개월 연속 오름세

胡晓格,钱铮 2025-05-23 19:20:18
지난 21일 일본 도쿄의 한 슈퍼마켓에서 쌀을 고르고 있는 고객.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23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쌀값 등 식품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4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근원 CPI는 110.9를 기록하며 4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4월 일본의 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4% 급등해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본인의 일상 식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먹밥 가격은 18.1% 상승했다.

한편 4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3% 뛰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그중 전기료와 휘발유 가격은 각각 13.5%, 6.6% 올랐다.

계속 상승하는 쌀 가격에 대해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5㎏ 기준 2천 엔대 비축미를 시중에 방출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6월 초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