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세계보건총회' 전통의약 행사 열려...中 등 다수 WHO 회원국 참가

杜哲宇,石松 2025-05-21 18:35:35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제78차 세계보건총회'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말레이시아·네팔·사우디아라비아·세이셸 등 여러 국가들이 전통의약 부대행사를 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이 총회 기간 전통의약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다수 국가의 고위급 보건 당국 관계자, WHO 대표, 유명 전문가 및 학자, 국제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78차 세계보건총회' 전통의약 부대행사가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위옌훙(余艷紅) 중국 국가중의약국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중의약 사업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 특색 전통 의약 발전의 길을 걸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이 자국 실정에 맞는 전통의약 시스템을 적극 구축하고 전통의약의 현대화 과정을 추진하며 전통의약 간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포착한 '제78차 세계보건총회' 전통의약 부대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대표는 전통의학은 의료 시스템의 기둥 중 하나로 글로벌 보건사업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중국이 전통의학의 계승과 혁신 측면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전통의학은 서로 경쟁해서 안 되고 현대의학과 상호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