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23일 '제21회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상하이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히며 "딥시크 기반 스마트 개인 비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여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딥시크의 인기 대형언어모델(LLM)을 자사 시스템에 탑재하는 계약을 속속 체결했다.
BMW는 중국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을 가속화해 왔다. 지난주에는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AI 앱(APP)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트댄스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월에는 알리바바와 제휴해 BMW 차세대 차량에 AI LLM을 활용하겠다고 나섰으며 화웨이와도 손잡고 중국 시장 맞춤형 디지털 차량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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