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다이소 고객 끌어올까"…이마트, LG생건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출격

김아령 기자 2025-04-21 10:49:02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을 단독 출시한다. [사진=LG생활건강]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협업이 이뤄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했다. 피부 탄력 및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5000원대 미만으로 선보인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오직 품질과 가격에만 집중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콜라겐·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케어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브라이트닝 성분을 담았다.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LG생활건강과 피부 고민 별 집중 케어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