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배당 결정에 따라 KT가 주주들에게 지급할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원에 달한다. 시가배당률은 1.2%로 산정되었다. 배당금 지급을 위한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었으며 실제 지급은 이달 30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T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이번에도 제공한다. KT 주주들은 15일부터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자신의 1분기 배당금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주 편의 증진과 더불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도입된 시스템이다.
한편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에 발맞춰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이를 통해 책임 경영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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