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이 러시아에 전쟁 종식 협상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조만간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종전 협상이 이뤄진다면 러시아와 관련한 경제 활동을 이전과 같이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가전업체인 재키스 설립자 구세인 이마노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인 코메르산트에 "LG전자는 아마 러시아에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첫 해외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이같은 바람이 부는 것은 미국에서 러시아에게 종전 협상에 대한 압박 수위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결렬한다면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대한 가능성이 나타나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생활 가전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 디커플링을 했어야만 했던 국가들과의 교류가 서서히 해방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러시아는 기업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마켓"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중국 기업들과 과감하게 만난 것처럼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LG전자는 러시아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시장 26%를 차지했던 주요 판매처였다. LG전자의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조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2022년 1조3883억원, 지난 2023년 1조49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힘을 써야 하는 이유는 러시아 가전 시장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시장조사업체 DI마켓의 '러시아 생활가전 시장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가전 시장 규모는 16조359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오는 2028년에는 19조993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이 사업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LG전자는 러시아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부 공장을 다시 운영하는 등 사업 재개에 시동을 거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LG전자는 러시아 루자 지역에서 가동됐던 가전 공장의 일부 생산을 전쟁 발발 후 2년 7개월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 중국 등 러시아 우호국가 브랜드들이 러시아 내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 LG전자가 다시 점유율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정재환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도 많이 올라와 있기에 다소 어려움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LG전자가 제품 퀄리티 등 경쟁력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승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LG전자가 러시아 현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망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B2B 관계가 대외적으로 보여지지 않기에 이를 먼저 강화한 뒤 B2C로 거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가전업체인 재키스 설립자 구세인 이마노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인 코메르산트에 "LG전자는 아마 러시아에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첫 해외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이같은 바람이 부는 것은 미국에서 러시아에게 종전 협상에 대한 압박 수위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결렬한다면 러시아산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대한 가능성이 나타나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생활 가전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 디커플링을 했어야만 했던 국가들과의 교류가 서서히 해방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러시아는 기업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마켓"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중국 기업들과 과감하게 만난 것처럼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LG전자는 러시아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시장 26%를 차지했던 주요 판매처였다. LG전자의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조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2022년 1조3883억원, 지난 2023년 1조49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힘을 써야 하는 이유는 러시아 가전 시장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시장조사업체 DI마켓의 '러시아 생활가전 시장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가전 시장 규모는 16조359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오는 2028년에는 19조993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이 사업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LG전자는 러시아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부 공장을 다시 운영하는 등 사업 재개에 시동을 거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LG전자는 러시아 루자 지역에서 가동됐던 가전 공장의 일부 생산을 전쟁 발발 후 2년 7개월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 중국 등 러시아 우호국가 브랜드들이 러시아 내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 LG전자가 다시 점유율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정재환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도 많이 올라와 있기에 다소 어려움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LG전자가 제품 퀄리티 등 경쟁력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승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LG전자가 러시아 현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망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B2B 관계가 대외적으로 보여지지 않기에 이를 먼저 강화한 뒤 B2C로 거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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