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25일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정도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사업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회장과 회동한 데 이어 BYD 본사를 방문하는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위탁생산을 포함한 반도체 파운드리, 차량용 메모리,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포괄한 협력 체제가 형성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건 보조금을 기반으로 빠르게 크고 있는 AI칩 시장과 가전·스마트폰 등 현지 시장을 잡으려는 의도가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액은 64조9275억원으로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9%(약 22조7000억원) 증가했다. 수출액으로만 보면 같은 기간 미국(61조3533억원)보다 앞서는 수준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지는 삼성전자로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샤오미가 전기차 SU7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올해 출하 목표를 35만대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전장 부품 공급을 담당할 경우 고부가 가치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이미 중국 바이두와 니오(NIO)의 차량용 AI 칩 위탁생산을 맡고 있으며 이번 샤오미와의 협력으로 중국 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전기차에서 자율주행차로 넘어가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커진다”며 “삼성이 파운드리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절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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