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말레이시아 인기 가수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신라면 툼바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업체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농심은 최근 ‘로터스’, ‘이온’, ‘자야 그로서’ 등에 신라면 툼바 입점을 확정했다.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은 2023년 기준 말레이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봉지면의 점유율이 90%가 넘고, 그 중에서도 미고렝과 같은 볶음면 선호도가 높다는 특성을 고려해 신라면 툼바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융합된 특성이 있고, 특히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크리미한 맛에 익숙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이 충분히 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신라면 툼바를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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