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가전 기업 최초 세계 최대 '접근성 콘퍼런스' 참가

김지영 수습기자 2025-03-12 18:44:01
장애인·시니어 접근성 강화 제품 소개
LG전자가 2세대 키오스크 콘셉트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접근성 콘퍼런스에서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씨선 앳 2025'(CSUN AT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가운데 씨선 앳에 참가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씨선 앳 2025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로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가전 사용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에서 참여했다.

LG전자는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을 소개했다. 키오스크는 눈높이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부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촉각 키패드 액세서리도 추가해 시각장애인 고객의 접근성도 향상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생활가전, TV에 액세서리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LG 컴포트 키트, LG 씽큐 온 등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LG전자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에는 북미 최대 재활연구센터인 셰퍼드센터와 미국시각장애인협회, 미디어접근성전문기관(NCAM), UC버클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성민 ESG전략담당은 "북미 지역에 론칭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LG전자를 선택하는 고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