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시가총액 규모 1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4조963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4조8076억원으로 뒤를 이었는데 이들의 차이는 1559억원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한국투자증권 모회사 한국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4조2185억원, 삼성증권이 3조9873억원으로 격차는 2312억원이었다. 키움증권이 2조8896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증권사의 시총 규모가 좁혀진 것은 지난해 호실적을 내며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은 모두 영업이익이 1조를 넘었고 NH투자증권도 90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까닭에 올해 들어 이들의 주가는 우상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미래에셋증권 5.87%(8010원→8480원) △NH투자증권 5.31%(1만3940원→1만4680원) △한국금융지주 6.02%(7만1400원→7만5700원) △삼성증권 3.48%(4만3150원→4만4650원) 증가했다.
올해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총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발표되는 주주환원책도 시총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효과로 인해 증권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1분기 증권사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전망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장 유동성 증가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최호선주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제시하며 "올해 양호한 수익 시현이 기대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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