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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우승 쾌거 이을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22일 개막… 7일부터 티켓 예매

선재관 기자 2025-03-05 17:46:18
마스터스 방콕 우승 권역 VCT 퍼시픽, 7주간 열전 돌입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권 놓고 12팀 격돌 22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개막 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시작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키 비주얼
[이코노믹데일리] 발로란트 최강자를 가리는 VCT 퍼시픽 리그의 새로운 시즌, 스테이지 1이 오는 22일(토)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최근 T1이 마스터스 방콕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VCT 퍼시픽 리그의 위상을 드높인 가운데, 리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5일,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이 오는 22일(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최되며 7일(금) 낮 12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VCT 퍼시픽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국제 리그 중 하나로, 아메리카스, EMEA, CN 리그와 함께 발로란트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진출의 중요한 관문이다. 특히 스테이지 1 상위 3팀에게는 오는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VCT 퍼시픽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낭보를 전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일 T1이 마스터스 방콕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 하반기 마스터스 상하이에서는 젠지가 우승하는 등 VCT 퍼시픽 소속 팀들이 두 개의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VCT 퍼시픽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는 모두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에스플렉스센터는 2023년 VCT 퍼시픽 리그 출범 당시 개최 장소이자 최근 킥오프 토너먼트가 열렸던 곳으로 발로란트 팬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다. 특히 스테이지 1 개막을 기념하여 에스플렉스 11층에는 VCT 퍼시픽 팬들을 위한 특별 공간인 ‘전략가 곰’과 ‘지원봇’ 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며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참가팀들은 킥오프 성적에 따라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각 그룹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3위 안에 든 팀은 마스터스 토론토에 진출하게 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및 글로벌 인터파크(해외 팬 대상)를 통해 7일 낮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는 유튜브(VCT KR), SOOP(VALORANT공식), 치지직(발로란트 코리아) 채널에서 한국어 해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진행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