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NA] 印 유망 투자지역은 타밀나두주

에노키다 마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5-02-28 16:24:00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는 인도의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타밀나두주를 꼽았다. 다양한 경제기반과 비지니스 친화적인 환경, 탄탄한 인프라 등이 강점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타밀나두주는 총 인구의 약 6%,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주도인 첸나이를 비롯해 테크놀로지 기업이 모여있는 코임바토르,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마두라이, 숙련된 인재가 풍부한 티루치라팔리 등 세 도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주정부 보조금 및 인센티브를 활용해 자동차와 전자기기, IT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타밀나두주는 지난해 주별 자동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최근의 주요 투자안건으로는 베트남의 전기차(EV) 제조사 빈패스트가 타밀나두주에 공장설치를 위해 20억 달러(약 2987억 엔) 투자를 발표했다. 인도의 타이어 생산 점유율도 약 40%에 이른다.

 

전자기기 분야는 수출액이 주별로 가장 크며, 인도 전체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22/23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수출액은 53억 7000만 달러로 20/21년도 이후 2년간 약 3배 확대됐다.

 

IT 분야는 타밀나두주가 2024년 인도의 IT 투자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인도의 IT 인재의 15%는 첸나이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