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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팔레트 페스타 2025' 성료…"아이들 창의성·사회성 향상 지원"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24 17:42:22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및 대학생 멘토 150여명 참여…성과 공유 기회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대상 창작 활동 지원…6년간 491명 참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지난 22일 '팔레트 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팔레트 페스타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창작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 교사, 대학생 멘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팔레트 창의 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과 멘토들은 총 42개의 창작물을 전시하며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출품된 작품은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팔레트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각자의 창작 과정과 느낀 점,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아이들이 만든 게임을 활용해 경기를 펼친 ‘이스포츠 챌린지’는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립톡,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는 부스가 운영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 대광지역아동센터의 신민하 양은 “다양한 창작 경험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고 다른 센터 친구들에게 내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은정 전주 선너머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 지역에는 아이들을 위한 창작 활동 기회가 부족한데, 팔레트 창의 워크숍 덕분에 아이들이 평소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6개월 동안 즐겁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스마일게이트와 대학생 멘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로드나인’ 개발사인 NX3게임즈가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팔레트 창의 워크숍 및 페스타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NX3게임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멘토링을 제공하며 창작 활동을 도왔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아이들이 고유한 창의성을 키우고 협업을 통해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자존감 높은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레트 페스타’는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창의 창작 프로젝트 지원 행사로 서울·경기·전주·강릉 등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대학생 멘토들과 아이들이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창작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총 4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491명의 아이들과 멘토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