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는 쏘카 앱에서 기차와 차량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차 승차권 발권부터 도착역 인근 카셰어링 예약을 아우르는 이동 계획을 하나의 앱에서 설계할 수 있어, 경유지마다 다른 이동 수단을 예약 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게 쏘카의 설명이다.
쏘카가 서비스 론칭 직후인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쏘카-KTX 묶음예약 이용자 5명 중 1명은 묶음예약으로 쏘카를 처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묶음예약 서비스가 인기를 끈 주요 요인으로는 '높은 경제성'이 꼽힌다. 쏘카는 기차를 포함한 장거리 이동은 일상적 이동 대비 소요 시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KTX 묶음예약 이용자에게 최대 40% 카셰어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쏘카 관계자는 "실제로 묶음예약 서비스 이용자들은 일반 이용자보다 83% 더 긴 23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카셰어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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