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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월드비전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 업무협약 체결

방예준 수습기자 2025-02-21 15:00:18
생전에는 생활자금 활용, 사후 잔여재산 기부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대오 부행장(오른쪽)과 월드비전 나윤철 나눔사업부문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신탁 활용 유산 기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신탁 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 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 실현과 공공 이익 증진 방안 모색 등 신탁 활용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월드비전에 유산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재산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생전에 부동산·금전 등 신탁 재산을 운용해 얻은 수익을 생활 자금으로 활용하고 사후 잔여 재산은 월드비전에 기부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유산 기부를 비롯해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 사회에서 상속, 증여 등 재산 승계와 관련한 효율적 자산 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해 원스탑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새로운 고객 관리 시스템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단체와 업무 협약을 확대하고 고객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