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너만 하냐, 나도 한다"…BYD, T4k 할인 프로모션 나서

박연수 기자 2025-02-13 10:46:18
국내 EV트럭업계 할인랠리 속 국비 보조금 대신 추가 지원 BYD자체 할인 적용시 약 1690만원으로 구매 가능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보조금 추가 지원 프로모션 [사진=GS글로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EV) 할인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GS글로벌도 BYD(비야디) 1t 전기트럭 'T4K' 구매 고객을 위해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BYD는 지난 2023년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과 상품성을 개선한 T4K 출시 이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GS글로벌은 올해도 T4K 구매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먼저 환경부가 발표한 '차종별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보면 T4K의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462만원에서 376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방자치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217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은 국고의 30%, 택배 및 농업인은 국고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GS글로벌은 보조금 감소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도 고객 구매 지역 및 상황에 따라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4년형 T4K 카고 및 냉동탑차 모델 구매시 기본 10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국 평균 기준으로 국고 376만원, 지자체 217만원, 소상공인 113만원과 GSG 추가 보조금 및 즉시 할인 1000만원을 적용하면 약 1690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4k의 경쟁 모델인 기아 '봉고 EV'는 35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서울시 기준 봉고 EV 1t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2450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