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證, '다올BNY US Fallen Angel 하이일드펀드' 판매

김광미 기자 2025-02-06 18:26:30
Fallen Angel 투자…"하이일드 대비 고성과 기대"
신한투자증권 사옥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옛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시장 내 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Fallen Angel 채권이란 투자적격 등급(BBB)에서 투기 등급(BB+/Ba1)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의 채권을 뜻한다.

Fallen Angel 채권은 등급 하향 시점을 전후로 적정 가치 대비 가격 할인이 큰 폭으로 이뤄진다. 타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BB등급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BNY Mellon'의 산하 Insight Investment사의 'BNY Mellon Efficient U.S. Fallen Angels Beta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은 Fallen Angel 채권 중 저평가된 채권을 사들여 적정 가치에 도달할 시점까지 보유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경기가 개선되면서 높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봤다.

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서장은 "과거 고금리 환경이 지속된 영향으로 미국 내 다수의 Fallen Angel 채권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하이일드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