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젠은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와 위탁생산(CMO) 모든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 EPO사업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수출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으며 CMO사업은 휴온스랩과의 협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팬젠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공장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HLB3-002(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팬젠은 올해도 EPO 수출 확대와 신규 CMO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팬젠은 생산용 세포주 확립을 위한 특허 기술인 ‘PanGen CHO TECH’를 기반으로 40종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동물세포주를 구축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 확립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시밀러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EPO수출 판로를 넓히고 신규 CDMO 계약을 수주해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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