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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 공개…3월 출시 예고

선재관 기자 2025-01-31 17:51:49
8년간 1000억 투입, 자회사 데브캣 개발…원작 감성 계승하며 새로운 모험 선사
넥슨,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은 31일 자사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025년 3월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넥슨의 대표 IP인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원작의 낭만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낭만과 모험의 세상, COMING SO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영상에서는 차원문을 지나 미지의 적들과 맞서는 플레이어의 모습이 등장하며 다양한 전투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대표 캐릭터 ‘나오’가 등장해 추억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에는 ‘2025년 3월’이라는 출시 예정 시기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론칭을 알렸다.  

넥슨 관계자는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이 8년간 개발에 매진해온 작품이다. 데브캣은 넥슨으로부터 총 104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1년 400억원, 2023년 320억원에 이어 지난해 3차례에 걸쳐 21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으며 최근 110억원을 더 투입하며 총 투자금이 1040억원에 달한다.  

넥슨은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번 작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2018년 지스타에서 트레일러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지스타에서도 추가 영상과 시연을 통해 꾸준히 관심을 이어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팬들에게는 추억을,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이전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이번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출시 전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