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업은행, '신분증 안심 서비스' 출시…"신분증 도용 예방"

지다혜 기자 2025-01-21 13:46:22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신분증 사용 사전 악용 제한 가능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 시 고객이 선택한 신분증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인 '신분증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분증 안심 서비스는 아이원뱅크(i-ONE Bank·개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 실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한 후 사용을 온·오프(ON·OFF)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타인이 분실한 신분증을 이용해 i-ONE Bank(개인)에서 명의도용 시도 시 실명 확인을 차단할 수 있어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위험을 없앨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의도용 유형의 비대면 금융사고를 매년 70% 이상 감축시키는 등 국내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신분증 안심 서비스 외에 위치 안심, 시간 안심, 계좌 안심, 오픈뱅킹 안심 등 차별화된 보안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뱅킹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